'황소' 양동이(34·팀마초)가 3년만에 무시무시한 펀치로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다.
양동이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지 FC 01 헤비급 폴 챙(40·캐나다)과의 경기서 1라운드 2분 6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양동이는 지난 2010년 10월 UFC에 진출해 총 5번의 경기를 치렀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제이크 콜리어를 상대로 화끈하게 TKO승을 거둔 것이 마지막. 이후 국내 복귀를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3년만에야 더블지 FC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인 폴 쳉은 데니스 강에게서 코치를 받은 선수. 이번 대회도 데니스 강의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다. ONE FC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던 폴 쳉은 미식축구, 복서로도 나섰고, 여러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파이터다.
금방 끝났다. 펀치에 폴 쳉이 휘청이자 곧바로 넘어뜨린 양동이는 케이지 끝으로 끌고가서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싱겁게 끝났다.
"폴 쳉 선수에게 시합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헤비급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너무 많이 쉬어서 헤비급으로 했는데 훈련 열심히해서 원래 체급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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