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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21번 째 새로운 사부를 만나러 가기 전 저마다의 '인생샷'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웃음기를 빼고 멋짐만 담아낸 양세형, 산티아고의 이상윤, 육성재의 데뷔 시절 '남친짤', 최근 모로코 촬영 현장에서 찍은 이승기의 사진까지 멤버들은 자신의 '인생샷'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오늘 만날 사부님이 여러분들이 가져온 '인생샷'을 뛰어넘는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며 '인생샷'을 요청한 이유를 밝혀 사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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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제압한 김수미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한옥집으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한옥에서 자고 싶었다"라고 전한 것. 이어 사부는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 역시 내 의지는 아니다. 나는 벌써 나이가 70살이다. 앞날이 보인다. 너희도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해봐라. 난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내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을 함께 먹고 너희들이 궁금한 질문에 모든 답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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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수미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써온 일기장도 공개했다. 김수미는 "2년전 부터 내 동료들이 죽는걸 봤고 작년에 정말 친한 친구가 죽었다. 나도 확실히 죽는다"면서 "나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고민하게 되더라. 그 때 청춘 시절의 일기를 읽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일기는 청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고 설명하며 멤버들에게도 일기 쓰는 습관을 키워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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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라고 묻자, 이에 김수미는 "너희들이 영정사진을 찍어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부탁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나는 일반 영정사진이 아니고 아름답게 찍을 거다. 멋있게"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김수미에게 "진짜로 (영정사진으로)쓰시는 거냐. 막중한 임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진짜라니까. 내가 죽어봐야 알겠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이가 차서 죽는 죽음은 즐겁지는 않지만 받아들이고 싶다. 나는 독특한 배우였으니까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그러고 싶다. 영정사진이라는 생각을 버려달라"며 멤버들의 부담감을 덜어냈다.
이승기는 럭셔리, 이상윤은 우아, 양세형은 청순, 육성재는 섹시로 멤버들은 각자 콘셉트를 잡아 김수미 영정 사진 찍기에 돌입했다. 김수미는 천상 배우였다. 의상과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김수미는 무심함과 처연함부터 유쾌한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김수미는 이상윤이 자신을 찍은 사진을 보고 "지옥으로 가는 것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조금 더 살고 싶다"고 덧붙이며 또 다른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에게도 죽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한편 이 날 멤버들도 인생샷에 도전했다. 이승기는 '선함'을, 이상윤은 '주윤발', 양세형은 '힙한 느낌', 육성재는 '신비로움'을 강조해 사진 촬영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lyn@spo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