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자리 숫자를추가하는 방식으로 새로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한 데 이어 후속조치로 승용차 등록번호판 디자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새 번호 체계 결정 이후 번호판에 디자인 요소를 넣기 위해 전문기관과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유럽형 번호판 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적인 특성에 맞게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을 삽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구체적인 디자인 적용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먼저 번호판 좌측에 유럽 번호판처럼 청색 계열 색상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도입이 추진된다. 번호판 좌측을 상중하 3개 부분으로 나눠 상단에는 국가 상징인 태극 문양을 정제된 디자인으로 넣고, 중간에는 번호판 위·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을, 하단에는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인 'KOR'를 넣을 방침이다.
번호판 중심 부분에 태극 문양 같은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333가⊙4444'처럼 글자 단위를 구분하는 방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번호판 글씨체를 '한국형 FE 서체'로 바꾸는 건 어떤지도 묻는다. 이는 독일이 현재 사용하는 'FE서체'를 한국형으로 변형한 서체로, 획의 끝부분이 삐침 처리돼 있어 번호 일부가 가려져도 숫자나 글자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번호판에 디자인을 도입하게 되면 '재귀반사식 필름부착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치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국내 전기자동차 번호판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지금보다 1만원 상승할 수 있어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반사필름식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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