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KBL 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연신 함성이 터져나왔다. 뜻밖의 선수들이 1라운드에 지명된 탓이다. 현장을 찾은 농구팬들과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가족 및 동료 선수들은 특히 1라운드 3순위와 5순위 지명 때 크게 놀라는 분위기였다. 각각 고3 재학생과 일본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친 일반인 참가선수가 뽑혔기 때문이다.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선택은 부산 중앙고 3학년생으로 드래프트에 나온 187.7㎝짜리 가드 서명진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의 유일한 고교 재학생 참가자다. 코치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유 감독은 단상에 올라 망설임없이 서명진의 이름을 불렀다.
서명진은 드래프트에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트라이아웃 경기에서는 썩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진 못했다. 그러나 유 감독은 서명진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 감독은 드래프트를 마친 뒤 "분명 타고난 달란트(재능)가 있는 선수"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서명진 역시 "이 정도로 높은 순위에 뽑힐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님 밑에서 배우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포지션이 가드인 만큼 양동근 선배님께 수비나 마인드, 공격 등을 하나 하나 배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양 오리온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전자랜드의 선택은 일본에서 고교(구마모토 세쇼고)를 마치고 대학(동해규수대)을 중퇴한 가드 조한진이었다. 조한진은 이미 드래프트 이전부터 뛰어난 기량과 좋은 신장(192.7㎝)으로 프로팀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번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는 일반인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일반 팬들에게는 잘 안 알려져 있어 실제로 그의 이름이 불려진 뒤에 반응이 꽤 뜨거웠다. 오리온 관계자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면서 "팀 적응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1, 2번으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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