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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연기하는 김해준은 가슴 속에 정의감과 따뜻한 인간애가 넘치는 변호사이자, 자신과 꼭 닮은 우태석(신하균 분)을 한 때 열렬히 사랑한 인물. 하지만 끓는점을 넘는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심을 가져 항상 자신보다 일을 택하는 태석에게 지쳐 남은 애정까지 포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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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찰이 다 당신처럼 살아?"라는 반문하는 날 선 말투와 해준의 눈빛은 전혀 다른 양상을 띄었다. 그간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태석에 대한 원망, 그가 위험에 빠질까 걱정되는 마음과 두려움 등 미움보단 오히려 애정에 가까운 다양한 감정들이 뒤엉켜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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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는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선을 노련하게 그려내 많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딱 떨어지는 말투에선 해준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단번에 이해시켰고, 해준의 심정은 눈빛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내 감정을 전이시켰다. ㅎ이처럼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홍은희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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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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