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천정명과 윤은혜의 다가갈 수 없는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애태웠다.
어제(5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유)설렘주의보)에서는 윤유정(윤은혜 분)을 지키기 위해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차우현(천정명 분)의 가슴 아픈 랑과 '우유 커플' 브레이커 강혜주(강서연 분)의 기막힌 만행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차우현은 병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그 배후로 의심되는 생물학적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분)를 찾아가 멈춰달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예상 못한 아버지의 늦은 사과와 협상 제안에도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은 그는 차태수와 제대로 맞서기 위한 준비를 계속해나가 흥미를 배가했다.
반면, 연락두절인 차우현을 향한 마음 정리에 들어간 윤유정은 드레스 광고 촬영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차우현과 약혼식을 앞두고 드레스를 보러 온 강혜주와 뜻하지 않게 마주쳐 두 여자 사이에 감도는 차가운 공기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윤유정은 차우현이 골라준 드레스라며 도발하는 강혜주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팔을 잡고 놔주지 않는 강혜주와 실랑이를 벌인 그녀의 앞에 차우현이 등장,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이 어떻게 풀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설렘주의보' 11회에서는 오직 윤유정 뿐인 진실한 마음과 달리 그녀의 앞에 나타날 수 없는 차우현의 절절한 순애보가 펼쳐졌다. 여전히 두 사람을 괴롭히는 차태수와 강혜주의 질주가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케 해 '우유 커플'이 다시 만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어린 시절 화재사고로 어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낸 윤유정이 평생 원망하던 아버지 윤철수(정규수 분)와 재회했다. 비록 아버지에게 차가운 반응을 보였지만 그녀는 그의 가게 앞까지 찾아가며 심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한 가게에서 아버지와 차우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돼 세 사람 사이에 얽힌 인연의 끈이 드러날 것인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천정명과 윤은혜의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늘(6일) 밤 11시에 1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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