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현수의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 아쉽게 좌절됐다.
김현수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유효표 349표 중 124표를 받았다.
김재환(두산·166표) 전준우(롯데·165표) 이정후(넥센·139표)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이정후와는 단 15표차였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소 득표차였다.
미국에서 돌아와 새롭게 LG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팀의 중심타자로 LG 타격을 상승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었다.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하지 못했다. 9월 4일 KT전서 5회말 이진영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결국 1군에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당시 김현수는 타율 3할6푼2리로 타격 4위였으나 이후 이정후 양의지 안치홍 등의 경쟁자의 타율이 떨어지면서 타격왕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게 득표에 영향을 끼쳤다.
차점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두산의 김재호였다. 김재호는 유격수 부문에서 140표를 받았다.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넥센의 이정후(139표)보다 많은 표를 받았지만 183표를 받은 넥센 김하성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두산의 최주환도 지명타자 부문에서 129표를 받았지만 큰 산이었던 롯데 이대호(198표)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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