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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가 9년 전 엇갈렸던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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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게 된 이경현(김동영 분)은 손수정에 "손수정, 너 봤어? 복수 그럴 애 아니잖아"라며 "복수가 오세호를 왜 밀어. 복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냐고"고 소리쳤지만, 손수정은 "강복수가 어떤 앤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말했다. 이경현은 "너 복수 못 믿어?"라고 묻자 손수정은 "응. 못 믿어"라고 단호히 말했다. 당황한 이경현은 "복수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너 왜그래"라고 말했지만 손수정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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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강복수와 손수정. 손수정은 반 아이들 상담을 하다 마지막으로 복수를 만났다. 복수는 꿈을 묻는 손수정에게 "그렇게 중졸이 되고 나서 사람들이 다 나한테 자격미달이라고 해서 뭘 해보려고 생각도 안해본 것 같다"며 "손수정 니가 왜 날 믿어주지 않았을까. 난 니가 어떤 오해를 받았어도 널 믿었을거야. 난 널 아니까. 그때 내가 너에게 보여준 마음으로 부족했니. 너는 왜 날 안믿었느냐"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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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사장 오세호는 손수정에게 호감을 느꼈다. 오세호는 손수정에게 "남자 여자로 밥 3번만 먹자"고 대시한 뒤 학교 급식실에서 직접 요리를 해주며 "만나보지 않을래"라고 프러포즈했다.
손수정은 "내가 기초수급자라서 불쌍했니? 그래서 나보고 웃어주고 대문도 칠해줬느냐"고 말하며 울었고, 복수는 "좋아해서 그랬어. 너가 불쌍해서가 아니라"라고 소리쳤다.
손수정은 "미안하다. 너무 늦게 물어봐서"라고 사과하며 복수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손수정은 "모든 것이 미숙했던 그 시절. 누군가를 믿었던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던 시간이었다는게 기억났다"고 생각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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