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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무한경쟁'이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 KIA는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큰 타자들에 비해 투수 기량차는 크지 않다. 강상수 투수 총괄코치는 "마무리훈련 때부터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한 달 반 정도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밖에서 봤던 모습과 안에서 본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예상보다 좋았던 선수들도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도 보였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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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후보를 이름 값으로만 따지면 윤석민과 임기영이 떠오른다. 윤석민은 올 시즌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선발과 마무리를 병행했다. 선발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지난 6월 2일 두산전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했지만 1승도 견인하지 못했다. 당시 KIA는 마무리가 불안해 윤석민의 보직을 마무리로 바꿔 출전시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다만 김 감독은 윤석민이 시즌 후반 구위가 떨어져 마무리를 맡기 힘들고 어깨 부상 전력으로 인해 연투가 쉽지 않다고 판단, 등판 이후 휴식을 취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선발 전환을 다시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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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선발로 깜짝 활약한 한승혁도 4선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5선발 없이 버틸 때 비타민제가 됐다. 21경기(19경기 선발)에 출전, 7승3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했다. 그러나 KT전에만 5경기서 5승을 챙겼을 뿐이다. 퀄리티 스타트가 4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꾸준하진 못했지만 가능성을 봤다는 평가다. 강 총괄코치는 "한승혁은 한국에서 회복조에 포함돼 지켜보지 못했다. 다만 올해 컨트롤쪽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특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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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건 스프링캠프에 달렸다. KIA 투수 코치진은 기존 1군 멤버와 1군에 올라올 확률이 있는 선수들을 경쟁 파트너로 삼아 4~5선발을 결정할 전망이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선수들이 비 시즌 기간 스스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프로의식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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