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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H.O.T. 문희준-토니안이 17년만에 성사된 H.O.T. 재결합과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문희준은 "지금도 우리는 유재석을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운을 뗀 뒤, "'무한도전-토토가' 당시 유재석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고 제작진들을 설득해 H.O.T. 재결합이 성사됐다"며 유재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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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문희준-토니안은 과거 H.O.T. 시절의 신비주의 컨셉을 회상하며 뒤늦은 후회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니안은 "음료 광고가 들어왔는데 캔에 얼굴 사진이 들어가는 조건이었다. 얼굴이 밟힐까 봐 거절한 적이 있다"며 신비주의의 끝판왕 면모를 고백했다. 이어 문희준은 "10억 짜리 빵 광고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는 "도넛 모양의 튜브를 끼고 오븐에 들어가는 콘티였다"고 거절 이유를 밝힌 데 이어, "지금이라면 밀가루를 들고 진짜 오븐에도 들어갈 수 있다"며 탈신비주의를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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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문희준의 신들린 예능감이 빛을 발해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문희준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하드캐리한 토크 실력을 뽐낸 것. 뿐만 아니라 문희준은 휘청 하고 넘어진 것 조차 몸개그로 승화시키며 프로 예능꾼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 소감으로는 "내 소원이 유재석 형과 함께 고정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재석이 형이 사고 안 쳤으면 좋겠다"며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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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해투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봄", "문희준 하드캐리! 말하는 에피소드마다 빵빵 터짐", "오늘 웃느라 정신 없었어요! 문희준 역시 예능 고수", "유느님과 문희준 콜라보 기대합니다", "토니안 술 에피소드 넘나 웃김"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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