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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팀 동료 김종진은 28일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며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그의 별세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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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태관 군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주기 위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위로를 줄 것"이라며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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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도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고 작별인사했고, 락커 김종서도 "형님..다른 세상에서는 부디 아프지 마시고 사진처럼 웃으세요. 넉넉한 형님의 미소 기억하고 간직하겠습니다.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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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은 올해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을 맞아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란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었다. 후배들이 이들의 음악을 재해석해 담았고, 수익금은 전태관을 위해 쓸 예정이었다.
한편 고인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고 전태관은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1987년 밴드가 와해한 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에서 객원 세션(퍼커션)으로 활동하다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했다. 특히 2002년 발표한 7집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는 '밴드는 10년을 넘기 어렵다'는 징크스를 깨고 큰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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