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센가 고다이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지 니시니혼스포츠가 29일 전했다.
신문은 '센다가 28일 소프트뱅크와의 재계약 협상에 대리인과 함께 임했다'며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한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고 밝혔다. 센가는 지난해 연봉 협상 때도 이같은 의사를 전했으나 소프트뱅크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용인하지 않은 바 있다. 센가의 FA 자격 취득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시니혼스포츠는 '센가가 연봉 협상 자리에 대리인과 함께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움직임이 없었던 소프트뱅크가 내년 1월 구단 고위층과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결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센가는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13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4차례 등록 말소되는 등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센가는 "지금 성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게 건방지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야구인으로 큰 목표를 가져야 한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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