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골목식당' 백종원이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무관으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백종원은 지난 28일 진행된 SBS '2018 SBS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백종원의 무관에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백종원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SBS 예능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동네를 두루 돌며 잘 안되는 집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백종원은 방송이 아니라 진짜 골목을 살리고 장사하는 사장님을 도왔다. 그의 진심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결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예능의 판도를 바꿨다.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은 'SBS 예능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공동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주와 조보아가 각각 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MC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반해 백종원은 무관에 그쳤다. 이날 백종원은 동료 연예인들이 예측한 유력 수상자에서 많은 득표수를 받았다. 많은 이들이 그의 대상 수상을 예상했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백종원이 수상 거절 의사를 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날 백종원은 수상 수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욕심 전혀 없다"며 "이 자리가 재미있고 영광이다"며 수상에는 욕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종원은 감동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대상 수상자로 점쳐졌다. 여기에 지난해 '2017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대상을 수상했던 만큼 백종원의 대상 수상 가능성은 더욱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결과는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군 제대 후 '집사부일체'를 선택한 이승기는 특유의 강한 리더십으로 '집사부일체'를 끌어왔기에 그의 대상도 납득할 만 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무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상이 아니더라고 그의 공을 인정하는 상을 줬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
아쉬움의 목소리가 클수록 백종원의 존재감이 더욱 커 보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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