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예능 황제'로 불리던 이승기가 군 제대 후 1년 만에 '예능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승기는 지난 28일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BS '집사부일체'로 예능계에 복귀한지 1년 만의 이룬 결과다.
특히 '국민MC' 유재석을 비롯해 쟁쟁한 예능인들 후보 사이에 받은 대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승기는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집사부일체'를 선택했다. 예능 스승 강호동, '1박2일' 나영석 PD와의 재회가 아닌 새로운 길을 택했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 용기 있는 도전의 결과는 대상이라는 값긴 선물이었다.
이승기는 대상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며 첫 단독 대상에 감격했다.
이어 "주말 버라이어티는 남다른 의미이다.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모두의 공인 것 같다"며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선배들과 동료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기는 "내년 2019년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훌륭한 예능 선배님들이 도전했던 것처럼 저도 그 길을 따라서 안전한 길을 답습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승기는 올해 SBS 연예대상 후보감으로 계속 거론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채'는 시청률과 화제성, 호평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 중에는 이승기의 공이 컸다. 이승기는 강한 리더십으로 예능 초보 이상윤과 양세형, 막내 육성재를 잘 이끌며 무게 중심을 잡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대상 이승기 외에도 양세형이 쇼·토크 부문 최우수상, 육성재가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이상윤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상승형재' 모두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뚜벅뚜벅 내 길을 가겠다"는 이승기. 예능 대상으로 진가를 입증한 이승기의 2019년이 더욱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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