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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올해 3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 아시안게임 3연패 등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의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논란 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 사고, 관중수 감소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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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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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커미셔너 정운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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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BO 커미셔너로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커미셔너로서의 첫 1년이 야구장을 찾고 야구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국야구의 현안을 파악하느라 마치 한 달처럼 정신 없이 흘러갔습니다. 반면 중대 사안들이 터질 때마다 온갖 질타를 받으며 밤잠을 못 이뤄 마치 10여 년의 세월을 보낸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런 힘겨운 과정을 겪으며 저는 KBO 커미셔너로서 해야 할 일과 사회적인 책임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야구팬 여러분의 질책과 충고 역시 야구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의 표현임을 더욱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올 시즌 KBO 리그가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은 KBO 리그 혁신의 해가 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혁신'이란 가죽을 찢어내는 고통과 아픔을 수반하는 엄중한 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중점 목표로 추진한 클린 베이스볼 확립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그 동안 관행 혹은 관습처럼 행해지던 일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클린 베이스볼을 강력하게 추진하다 보면 미처 몰랐던 예전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제 확실한 것은 어떤 부정한 일도 감추지 않고 엄중한 징계를 통해 그리고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칭찬 받을 일에 대해서는 지난 해와 같이 과감한 포상과 격려를 통해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FA와 드래프트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KBO 리그 산업화의 기반을 튼실히 다지고 팬 친화적인 리그로 변모하여 900만 관중 시대를 위한 양질의 성장 동력을 쌓겠습니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아마추어 야구와 유소년 야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야구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그리고 야구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크고 작은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올 시즌 KBO 리그가 마무리되면 곧 이어 11월에 '프리미어12' 대회가 열립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한국야구의 미래를 가름할 중요한 대회입니다. 2015년 극적인 우승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우승을 목표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대표팀을 구성하겠습니다. 현재 연구를 시작한 한국야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전임 감독제를 유지하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겠습니다. 공정한 기술위원회와 강력한 국가대표 지원팀을 구성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예선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커미셔너인 저와 우리 야구인, 팬들이 꿈꾸는 공정하고 깨끗하며 박진감 넘치는 KBO 리그는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주시기를 감히 부탁 드립니다.
2019년이 끝날 무렵에는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에게 성과와 업적 보고서를 펼쳐 보여 드리고 따뜻한 조언과 질책을 다시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쏟아지던 비난이 격려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새해, 황금돼지의 좋은 기운이 국민 여러분과 KBO 리그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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