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득점보다 무실점이 더 중요하다."
김민재(전북)는 의젓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41분 터진 김민재(전북)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필리핀을 1대0으로 꺾은 한국은 승점 6(골득실 +2)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같은 날 필리핀을 3대0으로 꺾은 중국(승점 6·골득실 +4)에 골득실에 밀려 C조 2위에 자리했다. 16일 아부다비에서 펼쳐지는 중국과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여부를 결정짓는다.
김민재는 "데뷔골이 16강 진출에 기여한 득점이고, 아시안컵 득점이 결승골이라 의미가 있긴하다. 수비수가 골을 넣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점 없는 경기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 계속 무실점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칭이 붙기보다는 수비부터 일단 잘하고 싶다"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하프타임에 감독이 어떤 이야기 했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공격부분에 이야기를 좀 하셨다.
-중국전에 대한 긴장감이 높다.
밖에서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수 있다. 우리도 재밌게 경기를 해야한다. 조 1위로 올라가야하기 위해 열심히 뛸 텐데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이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전반에 실수도 많고,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에 컨트롤 미스와 실수도 있었다. 상대의 두가지 경우의 수가 상대가 압박을 하느냐, 마느냐였다. 중국전에는 압박을 했고, 일본전은 안했다. 우리와 할때는 압박을 또 했다. 당황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실수가 좀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를 평가하면 패스 미스가 많아서 다음경기에 보완해야한다.
-홍 철과 코너킥은 예정된 플레이었나.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의조 형과 내가 자리를 바꿨는데 운이 좋게 나한테 기회가 왔다.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예선전이고, 너무 오버하면 안될 것 같았다.
-A매치 데뷔골이었다.
데뷔골이 16강 진출에 기여한 득점이고, 아시안컵 득점이 결승골이라 의미가 있긴하다. 수비수가 골을 넣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점 없는 경기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 계속 무실점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칭이 붙기보다는 수비부터 일단 잘하고 싶다.
-중국전 전력분석은.
우레이 골 넣는거 두 장면만 봤다. 센스도 있고, 리그에서 득점이 많은 선수다. 오히려 무실점 경기에 신경을 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골을 잘 넣는 선수는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선수와 할때마다 더 동기부여가 생긴다. 좀 더 따라다니면서 괴롭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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