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다시 '센트럴 손'이 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년 UAE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조별리그를 3승, 조1위로 통과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토너먼트 첫번째 상대는 바레인이다. A조 3위로 16강에 오른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중동팀 답게 특유의 끈적끈적한 경기를 펼친다. 벤투 감독도 "이제 토너먼트의 시작이다. 바레인이 공격 전환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인만큼, 이에 대해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바레인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선봉에 선다. 손흥민은 지난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전격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클래스가 다른 경기력으로 벤투호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6일간의 휴식을 보낸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다시 한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벤투 감독은 플랜A인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2선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함부르크) 이청용(보훔)이 자리한다. 가족 결혼식 참석으로 한국에 잠시 다녀온 이청용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볼란치(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콤비가 선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한 기성용(뉴캐슬)의 공백은 황인범이 메운다.
포백은 홍 철(수원)-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이 용(이상 전북)이 이룬다. 이 용이 다시 복귀했고, 중국전에 나서지 않은 홍 철이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 대회 주전으로 낙점을 받은 김승규(빗셀고베)가 낀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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