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스타즈의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이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24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관보를 통해 23일 국적취득자 명단에 라미레스 감독의 이름을 게재했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해부터 일본 국적 취득을 시도했으나, 그동안 서류 미비로 절차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하면서 일본 무대를 밟았다.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어츠로 이적했으며, 그해 NPB MVP를 차지했다. 당시 라미레스는 이승엽과 함께 타선에서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2년 디엔에이로 이적했한 라미레스는 이듬해 NPB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14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디엔에이 사령탑직을 맡고 있다. NPB 통산기록은 1744경기 타율 3할1리, 380홈런 1272타점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현역시절 기량 뿐만 아니라 독특한 댄스의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일본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6~2017시즌엔 디엔에이를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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