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이 결승전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현영민 축구 해설위원이 8강으로 좁혀진 2019년 아시안컵을 예측했다.
24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에 이어 16강전까지 마친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은 8강에 한국, 카타르, 호주, UAE, 베트남, 일본, 중국, 이란이 살아남았다. 8강 대진은 한국-카타르전, 호주-UAE전, 베트남-일본전, 중국-이란전이다.
2004년 중국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던 현영민 해설위원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8강 이후 결승까지의 전망을 밝혔다. 현 해설위원은 8강전 생존팀으로 한국, UAE, 일본, 이란을 꼽았다. 그는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고전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할 것이다. 개최국 UAE는 호주전에서 홈 이점을 보면서 우세할 것 같다. 따라서 한국의 4강전 상대는 UAE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현 해설위원은 "베트남이 일본을 만나 선전을 펼치겠지만 기본 전력차를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이 작은 차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중국을 만나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할 것 같다. 결국 4강에선 일본과 이란이 충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 위원의 4강전 생존팀은 한국과 이란이다. 한국이 UAE를 잡고, 이란은 일본을 물리칠 것으로 봤다. 결국 결승전에서 한국과 이란이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다소 실망감을 주었다"면서 "하지만 토너먼트 경기는 상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내용을 보일 수 있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라고 봐야 한다. 앞으로 3경기, 태극전사들이 승부처에서 집중하고, 하나로 뭉친다면 정상 등극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회 전 다수의 스포츠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한국 이란 일본 호주를 꼽았다. 4팀 다 8강까지 생존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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