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장'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고문(64)이 신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에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승호 신임 사무총장과 신치용 선수촌장의 선임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제23차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선임권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일임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신임선수촌장 추천위원회 후보 리스트에는 신 고문을 비롯해 김성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등 13명이 포함됐으나 이 회장과 추천위는 고심끝에 신 고문을 낙점했다. 국가대표 선수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까지 2년이다.
신 신임 촌장은 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20년간 역임하며 슈퍼리그 우승 8회, V리그 우승 8회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명장이다. 엘리트 체육의 위기 속에 선수와 지도자를 특유의 카리스마와 백전노장의 노하우로 지도자와 선수를 이끌고 다독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책임질 적임자로 낙점됐다.
한편 전충렬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김승호 신임 사무총장(56)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전 총장과 마찬가지로 안전행정부 출신이다. 원주고-한양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1986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자치부 인사국, 한일월드컵 조직위, 강원도 국제스포츠단 홍보부장, 외교부 주미한국대사관 주재관,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을 거치며 '인사통'으로 인정받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안전행정부와 인사혁신처가 분리되면서 인사혁신처 차장, 청와대 인사혁신 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퇴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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