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실전 경기에 돌입한다.
두산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팀인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연습 경기다.
지난 1일부터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두산은 그동안은 훈련 위주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라이브 피칭으로 조금씩 감을 끌어올렸고, 지바롯데전 이후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다.
두산 선수단은 2경기를 마친 후 오는 18일 귀국한다. 한국에서 모처럼 꿀맛 휴식을 하루 취한 후 20일 다시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입성 이후에는 쉴 틈 없이 실전 경기 위주로만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두산은 미야자키 인근 지역에서 캠프를 차린 NPB팀들과 이벤트성 대회인 '구춘 미야자키 야구 대회'에 참가한다. 오릭스 버팔로스-소프트뱅크 호크스-세이부 라이온즈-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주요 팀들과의 경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2월말까지 구춘 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에는 3월초 자체 청백전 2차례와 마무리 훈련이 잡혀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신진급 선수들, 백업 선수들의 기량 체크가 주요 포인트다. 특히 이형범 박신지 배창현 이동원 김호준 송승환 등 어린 선수들이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물론, 어린 선수들이 지나치게 의욕이 앞서 부상이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키나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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