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한승혁이 무너졌다. KIA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4연패를 당했다.
KIA는 18일 일본 오키나와의 고자싱킹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최강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14피안타를 허용해 0대8로 크게 졌다.
이날 선발 한승혁부터 부진했다. 10명의 타자를 상대한 한승혁은 1이닝 동안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 1폭투 2탈삼진 등 4실점 했다. 2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괴물루키' 김기훈은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1홈런 포함) 1사구 1삼진 등 1실점으로 막아냈다.
문경찬도 호투했다. 4회를 삼자범퇴 시켰다. 그러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이 1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해 홈런 한 개를 얻어맞고 2점을 더 내줬다. 또 박지훈도 1이닝 동안 2피안타 1사구로 1실점을 허용했다.
타선도 침묵했다. 이날 KIA는 김선빈-제레미 해즐베이커-안치홍-최형우-나지완-문선재-이창진-김민식-홍재호 등 5번까지 주전으로 타순을 구성했지만 5안타밖에 생산해내지 못했다. 지명타자로 나선 해즐베이커는 3연속 삼진으로 좀처럼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보이지 못했다.
KIA는 11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대5로 역전패했다. 12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선 3대8로 패했다. 14일 야쿠르트전에선 6회까지 2대8로 뒤져 강우콜드게임 패를 당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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