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로테이션이 만능키?'
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에 6인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매체 '팬사이디드'는 18일(한국시각) '6인 로테이션은 모든 문제들을 풀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다저스의 올시즌 목표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투수진은 풍성하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벽 부활을 노리고 있다. 미래의 에이스 워커 뷸러는 올시즌 당장이라도 에이스로 떠오를 참이다.
리그 3선발 중 상위랭커로 평가받는 좌완 류현진과 리치 힐에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훌륭한 선발 자원이 넘친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훌륭한 피칭스태프에 있다'며 '아무리 좋은 타선을 보유한 팀이라도 마운드가 약하면 이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장의 주요 근거는 스태미너와 부상재발 방지다. 매체는 '모든 선발 투수들에게서 업무 부담을 줄여줘야 베스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일 로테이션은 선발 투수들에게 단지 하루 휴식을 더 주는 차원이 아니다. 투수당 1년에 32번 등판할 것을 27번으로 줄일 수 있다'며 가을잔치에 앞서 힘을 비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투펀치인 커쇼와 뷸러가 싱싱한 어깨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현진과 리치 힐, 유리아스의 부상 전력도 언급했다. 부상 재발 방지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 추가 휴식은 중요한 시기에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더 소화해주면 불펜진 부담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며 6인 로테이션을 적극 주장했다.
하지만 6인 로테이션이 무조건 좋다는 논리는 섣부른 일반화가 될 수 있다. 투수마다 리듬이 다르기 때문이다. 투수에 따라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최적인 투수도 있다. 원-투 펀치가 8~10경기 정도 덜 등판하게 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시즌 승수가 떨어질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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