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번째 등판서도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2경기 합계 3이닝 3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13개에서 이날 29개로 늘렸다.
류현진은 직구, 커터를 주로 시험했다. 제구력도 안정적이었다.
1회초 선두 좌타자 트래비스 얀코프스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마뉴엘 마고트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번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유격수 오른쪽을 지나가는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프란밀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0개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프랜치 코데로를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내 위기를 맞는 듯했다. 코데로의 타구는 2루에 치우쳐 수비를 하고 있던 유격수쪽으로 흘러 내야안타가 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주자를 포수 오스틴 반스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 주자가 없어졌다.
이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호세 피렐라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2루에 몰렸지만, 그렉 가르시아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케빈 쿼켄부시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불펜에서 연습피칭을 하며 정해진 투구수를 채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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