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북미 극장가를 휩쓴 스릴러 공포 영화 '어스'(조던 필 감독)가 지난해 3월, 호러 영화 신드롬을 이끈 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의 사전 예매량을 꺾으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예고했다.
26일 오전 11시 30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는 27일 개봉하는 '어스'는 예매점유율 26.0%, 예매관객수 4만9864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2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돈'(박누리 감독)이 예매점유율 32.5%, 예매관객수 6만2243명으로 1위에, '캡틴 마블'(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예매점유율 10.7%, 예매관객수 2만467명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사전 예매량 4만6천장을 기록하며 흥행 시동을 건 '어스'. 이러한 '어스'의 수치는 2018년 267만명을 동원하며 호러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난 '곤지암'의 사전 예매량 1만3천장을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처럼 뜨거운 흥행의 바탕에는 1020 세대들이 있다. 지난해 동시기에 개봉한 '곤지암'도 1020 타겟 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흥행을 거뒀던 바, '어스' 역시 호러 영화 장르를 선호하는 1020 세대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여기에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17)이 신드롬에 가까운 예매 현상을 보였던 만큼, '겟 아웃'을 뛰어넘는 '어스'의 예매 돌풍이 만들어낼 폭발적인 흥행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스'는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폭발적인 전세계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대한민국에서는 미리 공개된 조던 필 감독의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길렀다"라는 한국말 그리팅 영상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3월 마지막 주 진정한 흥행 강자가 탄생할 것을 예고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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