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이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태도로 도마에 올랐다.
머니투데이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전 미용실에 들러 풀 메이크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는 성접대와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 상습 해외 도박, 경찰 유착, 탈세 등의 개인 의혹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다.
목격자 A 씨는 승리가 여자 연예인도 큰 이벤트나 중요한 방송 출연이 아니면 하지 않을 색조화장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승리는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며 보정까지 요청했다고.
20년 이상 방송사에서 메이크업을 했다고 밝힌 B 씨는 "취재진이 모인 경찰서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커 눈매가 진한 스타들도 흐리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매를 진하게 하는 것 자체가 당당함의 표현이자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항변의 상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 26일 다섯 번째 경찰 출석 전에도 미용실에 들러 메이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채널 A는 지난 26일 불법 동영상 촬영 등 혐의를 받고 유치장에 수감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지낸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경찰 조사에서 초기화된 휴대폰을 제출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정준영이 2016년 불법촬영 논란을 빚었을 당시 기자회견에 앞서 지인들에게 "죄송한 척 하고 오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최종훈 역시 마찬가지로 반성의 기미가 없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경찰에게 금품을 주고 음주운전을 무마하려고 한 혐의와 불법 촬영물 공유 및 유포 혐의 등을 받는다.
최종훈은 자신이 경찰 출석하는 모습이 담긴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SNS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샀다.
또 최종훈은 지난 16일 경찰 출석 당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손을 공손하게 앞으로 모은 자세가 아닌 뒷짐을 진 채 질문에 응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당시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해 찼던 수갑을 명품팔찌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에 "꽤 아팠어. 안 차본 사람들 마도 마"라며 거들먹거렸다고 알려졌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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