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주진모가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치며 '키다리 아저씨'에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한석주(주진모 분)는 성 접대 피해자이자 제보자인 신인 여배우 최서희(박신아 분)를 위기에서 구해 낸 데 이어 자신만의 위로 방식으로 힐링을 전했다.
최서희를 병원에서 사택으로 안전하게 옮긴 한석주는 직접 미음을 끓여주며 돌봤고 조금씩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도왔다.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며 자책하는 그녀에게 "넌 그냥 범죄피해자야, 괜찮아 나도 나쁜 사람이니까. 나쁜 놈들끼리 뭐 서로 돕고 사는 거지"라는 말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다.
특히 최서희가 아버지를 걱정하며 슬퍼하자 그는 딸이 있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조언하며 '한석주식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이 같은 '키다리 아저씨'력은 지수현(한예슬 분)에게도 통했다. 최서희의 멍 자국을 보고 과거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지수현을 다독이며 안심시켰기 때문.
이렇듯 드라마가 마약, 성 접대, 비리 등 충격적이고 어두운 연예계의 이면을 리얼하게 그리는 와중에도 한석주의 인간적인 면모는 유독 진정성 있게 반짝였다.
특히, 주진모는 따스한 눈빛과 목소리, 그리고 적절한 배려심이 묻어나는 행동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이에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 역시 한층 돋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주진모표 힐링 감정 열연이 빛나는 SBS '빅이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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