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돌아온 후 손흥민이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서 통한의 자책골로 1대2로 패한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부진의 원인을 조목조목 짚었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첫 경기,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위기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79로 1위를 탈환한 반면, 3위 토트넘은 승점 61에 머물며 4위 맨유와 똑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됐다. 5위 아스널(승점 60), 6위 첼시(승점 60)와도 승점 1점차에 불과해 극도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의 복귀는 당연히 100% 토트넘에 긍정적이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후 3골을 넣었다. 문제는 그의 골이 승리를 담보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
케인의 복귀 후 토트넘은 번리, 첼시, 사우스햄턴, 리버풀에 졌다. 아스널과는 비겼다. 15점을 벌어들여야 할 경기에서 고작 승점 1점에 그쳤다. 데일리메일은 '우승 타이틀을 따낼 폼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대체 손(Son)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라는 제하에 케인의 복귀 이후 펄펄 날던 손흥민의 득점력이 주춤한 점을 짚었다. '케인의 복귀 이후 손흥민은 주전에서 살짝 교체 역할로 밀렸다. 물론 이것은 그의 자신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썼다. '케인이 돌아오기 전까지 손흥민은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최근 6경기에서 그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요일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교체투입돼 25분을 뛰었지만 볼 터치는 겨우 6회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는 후반 77분 투입됐지만 11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고 비교한 후 '손흥민이 놀라운 능력을 지닌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클럽에서 중요한 시기인 현재 그의 폼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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