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경기였다."
승장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말이다.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106대86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승부에서 가까스로 승리한 LG는 4강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4일부터 인천 전자랜드와 파이널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경기 뒤 현 감독은 "상대의 외곽을 막으려 했는데, 너무 많이 내줬다. 당황했다. 후반에 수비에서 제 역할을 잘 해줬다. 도와줘야 할 때를 잘 알았다. PO 들어서 김종규가 항상 잘했는데, 외곽이 부족했다. 김시래와 조성민이 외곽에서 해주며 안팎의 조화가 맞았다. 열심히 뛰어줘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반 한 때 28-41로 크게 밀렸다. 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스위치 디펜스를 섞어서 해보자고 했다. 상대에게 압박을 주면서 상대의 공격이 뻑뻑하게 돌아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처음으로 봄 농구를 치렀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어린 선수들이 있어서 분위기를 탈 때 정말 잘 해줬다. 반면, 경험이 없다보니 무너지는 것이 있었다. 경기하기 까다로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전자랜드다. 현 감독은 "준비 시간이 길지 않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많이 뛴 선수들은 쉬었다. 휴식을 취하며 비디오미팅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다만, 큰 선수를 달고 움직이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보다 더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수비 훈련을 조금 더 준비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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