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박성희가 일본의 노장 선수에게 패했다.
박성희(23·목포스타)는 13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AX FC 18' 여성 밴텀급 논타이틀 매치에서 일본의 노장 미야카와 이오리(40·일본)에게 2대3으로 판정패했다.
챔피언에 오른 뒤 첫 경기로 일본의 베테랑인 미야카와와 경기를 펼치게 된 박성희는 "많은 나이에도 도전하는 열정은 부럽지만 링은 냉정하다"며 미야카와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챔피언으로서 짊어진 책임과 부담을 결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이틀이 걸려있지 않아서일까. 박성희의 펀치는 무뎠고, 오히려 미야카와의 몸이 더 날렵했고, 힘이 넘쳤다. 1라운드부터 미야카와가 경기를 지배했다. 큰 키를 이용해 프론트킥을 해서 박성희의 접근을 막은 미야카와는 펀치 대결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2,3라운드에서 박성희가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미야카와는 스테미너도 좋았다. 프론트킥으로 계속 접근을 막으면서 자신의 타이밍에 공격을 했다.
결국 박성희의 만회 펀치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미야카와의 승리를 선언했다.
홍성=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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