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약간 상기됐다. 2차전 대승을 거뒀다. 1승1패다.
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시작부터 정영삼에게 매 쿼터 파울이 1~2개 나오더라도 강하게 붙으라고 주문했고, 팀 분위기를 잡아주는데 주장이 잘해준 것 같다"며 "찰스 로드가 수비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면서 작전수행 능력이 상당히 좋았다. 국내 포워드 라인도 돌아가면서 잘해줬고, 이대헌이 함지훈 1대1 수비를 잘해주면서 외곽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양팀이 슛 찬스 때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선수들에게 모비스 선수들이 60~70%의 힘으로 공격할 것을 80~90%를 쓰게 하라고 주문한다. 양동근 이대성의 체력을 떨어뜨릴려고 한다"고 했다.
기디 팟츠가 4쿼터 초반 오른 어깨 부상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유 감독은 "상당히 걱정된다. (우승의) 기회가 왔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빌겠다"고 했다.
그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기디 팟츠의 큰 부상만 아니라면 충분히 흐름을 잘 타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트랜지션 게임과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 등 기본적인 것을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홈에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해서 홈 팬에게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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