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전설의 빅피쉬'가 꿈의 가물치인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의 실체를 공개하며 시선을 장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전설의 빅피쉬'는 1부 4.0%, 2부 4.1%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새로운 볼거리를 안겨줬다.
드림팀 대장 이태곤과 보미, 진우 팀은 민물의 마지막 미션으로 예민하고 힘 좋은 민물 폭군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에 도전했다. 이태곤은 22년 경력의 태국 전문가 '뚜이'와 국가 대항급 본격 낚시 대결을 겨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300번이 넘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입질이 오지 않자 이태곤은 "어제의 어복은 어디가고 오늘 하루 시련을 주네"라며 보미, 진우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뚜이와 라면을 나눠먹으며 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을 하던 중 뚜이의 낚싯대에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그토록 보기 힘들다던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가 얼굴을 내비쳤다. 이태곤 일행은 비록 직접 잡지는 않았지만 흡사 뱀같이 생긴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의 공격적인 실체를 보고 놀라워했다.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를 낚아 올리는 장면은 이날 4.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빅피쉬 드림팀 5명은 이날 바다의 치타 '돛새치'를 잡기 위해 푸껫 바다로 진출, 트롤링낚시에 도전했다. 초고속 물고기로 알려진 돛새치는 최고 시속 110km로 헤엄을 치는 어종으로, 바늘에 걸려도 온몸으로 털어내는 투지 덕에 잘못하면 랜딩 시 위험할 수 있는 예민한 물고기이다.
한국인 전문가 마이크 킴의 도움으로 배에 오른 드림팀은 그랜드슬램 어종인 '돛새치'를 잡기 위해 의욕을 다졌다. 특히, 불운의 아이콘 정두홍은 "왕좌를 차지하고 뒤에 태곤과 상렬을 세우겠다!"며 돛새치 낚시에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거센 파도가 몰아치자 멤버들은 지독한 뱃멀미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또 트롤링낚시가 지루할 즈음 바람을 안고하는 '지깅 낚시'로 바꿔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날 바다에서의 입질은 순탄치가 않았다.
잠시 후 낚싯대에 나비가 앉고, 배 주변으로 새떼가 몰려오는가 하면 수면 위로 보일링이 보이는 길조 현상이 차례로 나타나 드림팀에 희망을 안겨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자, 지상렬은 보미에게 낚싯대를 넘겨주었다. 이에 낚시 여제 보미는 트롤링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체험했다. 보미가 낚아 올린 물고기는 은빛이 찬란한 '퀸피쉬'였다. 이후 정두홍의 서포트로 진우 역시 '퀸피쉬'를 낚아 올리면서 두 사람은 사이좋은 '낚시돌'에 등극했다.
비록 이날 돛새치 잡기에는 실패했지만 대장 이태곤은 "포기는 일러" "반드시 잡는다" "죽어도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죽어야 해"라며 다부진 모습으로 내일을 기약해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켰다.
'전설의 빅피쉬' 마지막회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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