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이대성(울산 현대모비스)이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승제) 5차전에서 92대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 7번째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우수 선수의 영광은 이대성에게 돌아갔다. 이대성은 기자단 80표 중 37표를 받아 양동근 라건아 등을 제치고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이대성은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28분23초를 뛰며 14.1점을 넣었다. 커리어 하이. 비록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지만, 복귀 후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PO)에서는 더욱 날카로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전주 KCC와의 4강 PO 네 경기에서 평균 32분16초를 소화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종전까지 4경기에서 평균 17점을 몰아넣었다. 특유의 압박 수비도 놓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대성은 혼자 ~ 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시소경기가 펼쳐지던 3쿼터 초반 연달아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대성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더욱 차분해졌다. 동료들의 빈곳을 찾는 능력이 더욱 빛났다"고 칭찬했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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