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지난주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시즌 포그바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맨유 내부 정보를 인용해 라커룸 내분설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는 올여름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겠다는 징후라고 봤다. '포그바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유벤투스를 떠나던 2012년 때와 비교해 맨유는 더 나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과거 맨유의 영광을 되돌릴 수 있는 사령탑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생각의 차이가 맨유 라커룸 분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썼다.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맨시티전에서 보여준 '롱볼 전술'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 사이에선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컨트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일고 있는 분위기다.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포그바 영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지난주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맨유 구단과의 재계약 미팅을 취소했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2021년까지 맨유와 계약한 포그바는 당초 맨유와의 계약 연장이 예상됐지만, 협상이 취소되면서 시즌 후 맨유를 떠나 레알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유력하게 불거지고 있다.
한편 포그바는 25일 PFA가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경쟁중인 맨시티, 리버풀이 각각 6명,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포그바가 유일하게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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