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시티의 2018~2019시즌 EPL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한 가운데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정규리그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그동안의 정규리그 성적이 놀랍다면서 '자국리그 스페셜리스트'라고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현 소속팀 맨시티에서 올린 성적을 보면 공감할 수 있다. 그는 첫 바르셀로나에서 감독으로 정규리그 4시즌 중 3차례 우승했다. 두번째 바이에른 뮌헨에선 3시즌 동안 3번 우승했다. 그리고 맨시티로 옮긴 후 1번 우승했고, 이번 시즌 리버풀과 2연패를 놓고 살벌한 경쟁을 하고 있다. 27일 오전 현재(한국시각) 36경기를 치른 리버풀이 승점 91점으로 선두이고, 35경기를 한 맨시티는 승점 89점으로 2위다. 리버풀은 뉴캐슬전(원정) 울버햄턴전(홈)을 남겨두고 있고, 맨시티는 번리전(원정) 레스터시티전(홈) 브라이턴전(원정)이 남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한 경기를 덜 한 맨시티가 우승하게 된다. 리버풀은 FC바르셀로나와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어 맨시티 보다 힘겨운 일정이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세 나라에서 정규리그 승점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에서 승점 99점(2009~201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승점 90점(2013~2014시즌), 맨시티에서 승점 100점(2017~2018시즌)을 찍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팀에서 치른 정규리그 365경기서 32패(282승51무)만 기록했다. 쌓아올린 승점만 897점. 승점 900점 고지에 근접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했던 바르셀로나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에서 아직 '빅이어(챔스리그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서 탈락했다. 토트넘과 1~2차전 4대4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고배를 들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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