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게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사업가 A씨가 경찰조사를 받는다.
A씨는 2015년 승리와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씨에게 성접대를 받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A씨는 2015년 12월 24일 일행 8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고, 승리와 유씨는 서울 5성급 H호텔에 숙소를 잡아줬다. 유씨는 A씨 일행에게 밤낮으로 성매매 여성 10여명을 불러줬고, 승리는 이들의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A씨는 "논란을 일으켜 승리에게 미안하다. 당시 아내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건 맞지만 접대를 받은 적은 없다. 한국 경찰의 요청이 오면 조사를 받고 의혹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일행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씨와 달리 승리의 대만인 사업 파트너 '린사모'는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 린사모는 버닝썬에 폭력조직인 삼합회 자금을 투자해 돈을 불법세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승리 등이 버닝썬 자금을 20억원 가까이 빼돌린 것을 확인하고 횡령 혐의로 '린사모 금고지기' 안 모씨, 버닝썬 공동대표 2명 등을 입건했다. 또 린사모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린사모 측은 "수익금을 배당받았을 뿐"이라는 의견서만 보낸 채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경찰은 린사모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국제 사법 공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모든 혐의의 중심에 선 승리를 30일 불러 16번째 조사를 벌였다. 승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 등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는 여전히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 승리를 한번 더 불러 버닝썬 횡령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ilk781220@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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