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비스' 안효섭에 이어 박보영도 부활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에서는 부활한 차민(안효섭)과 고세연(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민은 사랑하는 여자 희진(한소희)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희진은 결혼 직전 차민에게 '미안하다. 우리 결혼 없던 거로 하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 얼굴이랑 평생 한 침대, 한 식탁 쓸 자신이 없다. 내 비위가 여기까지라서 정말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다.
인성부터 재력까지 모든 게 완벽하지만 외모 때문에 희진에게 차인 것. 결국 차민은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며 빌딩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겁이 나서 망설이던 중 거센 바람에 의해 밀려나 빌딩 난간에 겨우 매달렸다. 그 순간 소꿉친구 세연(김사랑)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민은 세연에게 SOS를 요청했지만, 차민의 상황을 알 리가 없는 세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던 중 차민은 운전이 미숙하던 외계인의 UFO에 치여 '추락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어이없게도 사망하게 됐다.
말도 안되는 실수로 죽게 된 차민을 살리기 위해 저승사자(서인국·정소민)들이 나섰다. 저승사자들은 영혼소생기 '어비스'를 차민의 몸에 넣었고, 그 결과 차민은 영혼의 모습(안효섭)으로 다시 태어났다.
저승사자들의 설명에 차민은 "그러니까 그쪽들이 낸 사고로 한 번 죽었는데 이 드래곤볼 같은 거로 다시 산 거냐"며 손에 넣은 '어비스'를 유심히 쳐다봤다. 그러면서 "이 구슬로 부활했다는 거 아니냐. 아주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다.
얼굴이 바뀐 차민을 엄마(윤유선)는 물론 세연도 못 알아봤다. 얼굴이 바뀐 후에도 차민은 잠수탄 희진을 찾아 나섰지만, 희진은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한편 엄산동 연쇄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세연은 자신의 집에서 살인당했다. 뒤늦게 세연의 죽음을 알게 된 차민은 충격에 빠졌고,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나마 다행히 살해 용의자의 얼굴은 차민이 부활하기 전 얼굴로 차민은 세연의 장례식장을 찾아갈 수 있었다. 죽은 세연을 보며 슬퍼하던 차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어비스'를 사용해봤지만, 세연은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그러나 장례식장 밖에서 괴로워하던 차민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 여자는 바로 부활한 세연(박보영)이었다. 세연은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오열했고, 이를 본 차민은 세연을 데리고 가서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다"며 '어비스'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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