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의 압도적인 피칭이 잠실구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1안타(1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2사까지 '퍼펙트'였다. 린드블럼은 1회부터 단 한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7회초 2사에 구자욱에게 던진 커터가 공략 당하며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지만,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추가 출루 허용 없이 완벽하게 등판을 마쳤다. 팀도 3대1로 승리했다. 현재 다승 선두, 평균자책점 선두에 올라있는 린드블럼은 자신의 시즌 7승을 쌓았고, 평균자책점도 1.48로 더욱 낮췄다.
"포수 박세혁의 리드가 좋았고, 야수들이 수비를 도와줬다. 선취점을 뽑아줘 편하게 경기했다"고 돌아본 린드블럼은 "최근 2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불펜에서 많이 연구해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구자욱이 잘쳤기에 퍼펙트게임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며 웃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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