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매체를 통해 근황을 밝혔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의 주요 연예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구하라는 "건강상태는 회복 중"이라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0시 4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당시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하라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정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소속사 역시 구하라를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데이트 폭력 논란으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최종범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기소했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 이후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선택에 네티즌들은 '#위아위드유하라(WeAreWithYouHara)', '#위러브유하라(WeLoveYouHara)'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구하라를 지지했다. 시민단체 디지털성범죄아웃(DSO) 측도 '#WeAreWithYou' 해시태그와 함께 "DSO는 구하라 씨를 지지합니다"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당신의 영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써라"라는 글이 담긴 구하라의 SNS 게시물에 배우 한정수는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고, 유호진PD는 "버티고 힘내길..세상에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으니까! 기운 차려서 돌아와"라는 응원 댓글을 남겼다. 선배 가수 바다 역시 "하라야..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은 네가 세상을 이해해주며 너를 더 넓혀나가 보자. 그래서 언니랑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이해 받고 응원 받으면서 함께 살아가자~하라야 넌 할 수 있어"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다는 구하라를 팔로우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한편, 오는 30일 공판이 예정됐던 최종범은 지난 27일 담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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