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모두 26개사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업체인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4개사, 온라인판매업체인 이마트·신세계·AK몰, 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9개사에 대한 집계가 이루어졌다.
우선 오프라인 매출은 온라인으로 고객이 빠져나가고 의류 부문 판매가 부진하면서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가정의 달 관련 상품 판매과 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4.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잡화(-2.3%)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가전·문화(7.5%)와 유명브랜드(14.6%)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통업체별로 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3.1%)과 기업형 슈퍼마켓(SSM·1.1%)의 매출은 늘었지만, 온라인으로의 고객 이탈이 많은 대형마트(-7.7%)와 전년 대비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여름 신상품 매출이 부진했던 백화점(-3.8%)은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업체(16.1%)와 온라인판매업체(9.4%) 모두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 부문 확장으로 식품(45.3%)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5월 초 가정의 달 선물특가전과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DIY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활·가구(20.5%)의 매출도 양호했다. 온라인판매업체는 여름철 상품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 매출이 43.1% 늘었다. 5월 초 연휴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 효과로 이어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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