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풀뜯소' 송가인이 '농사 에이스'로 등극하며 한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에는 "모내기를 도와달라"는 한태웅의 요청을 받고 멤버들이 안성으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명수는 "태웅이에게 선물이 있다"며 깜짝 게스트를 불렀다고 말했고, 이어 게스트가 등장했다. 박명수가 말한 깜짝 게스트는 '미스트롯'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 송가인의 등장에 한태웅은 "원래도 팬이었고 옛날 노래를 많이 하셔서 굉장히 좋아했는데 실물로 뵙게 되니까 말할 것도 없이 기분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새벽송으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러 한태웅을 설레게 했고, 한태웅은 같은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송가인은 "요리를 잘하냐"는 질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뼈해장국, 꽃게탕, 제육볶음을 해먹는다"고 답하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평소에도 송가인의 팬으로 알려진 한태웅은 부끄러움에 눈도 못마주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한태웅은 블랙핑크, 현아, 한가인 보다 송가인이 좋다고 밝혔지만 "송가인 누나한테도 모내기 시킬 거냐"는 질문에 "그건 해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한태웅에 특별 트로트 레슨을 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한태웅의 노래를 듣고 "소리를 밖으로 내야 된다. 멀리 있는 사람을 부르듯이"라고 조언했다. 송가인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가르쳤고, 한태웅은 송가인의 조언을 그대로 받아 들이며 노래 실력을 향상시켰다.
본격적으로 모내기를 하기 위해 멤버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었다. 명품 같은 작업용 장화를 신고 신난 박나래와 송가인은 즉석에서 패션쇼를 펼쳤고, 서로의 키를 고백했다. 149cm인 박나래는 153cm라는 송가인에 "크다. 이런 친구가 형광등 다 갈아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노래 실력만큼 농사 실력도 남달랐다. 양세찬과 박나래는 "가인이 일 잘한다", "너무 좋다"며 기뻐했고, 송가인은 지친 기색 없이 열일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힘들어하는 멤버들에 계속 힘을 북돋았고, 즉석에서 노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송가인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멤버들은 힘을 얻어 다시 모내기를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가인이 멤버들을 직접 지휘하며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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