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수원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K리그1 16라운드)에서 2대4로 패했다. 경기 시작 10분 오스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5분 만에 한의권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수비가 무너지면서 후반 16분부터 36분까지 20분 동안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타가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따라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은 이를 통해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슈퍼매치(리그 기준) 무승경기가 15경기(7무 8패)로 늘어났다. 통산 전적에서도 역전 당했다.
가장 큰 라이벌전에서 패한 뒤라 이임생 감독의 표정이 좋을 리 없었다. "패한 게 마음 아프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선수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감독이 패배에 대해 모든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프타임에 수비형 미드필더 최성근을 빼고 공격수 타가트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 "최성근이 부상을 당해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솔직히 제가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도 제 잘못이다. 오늘 경기는 제가 부족해서 큰 패배를 당한 것 같다"고 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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