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의 여름이 무섭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고도 유럽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유벤투스는 올 여름 폭풍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단 감독을 바꿨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첼시에서 데려왔다. 선수단도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애런 램지를 자유계약으로 품은데 이어 올 여름 최대어 중 하나인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이 임박했다. 파리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만료된 라비오는 바르셀로나, 토트넘, 맨유 등의 구애를 뒤로 하고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은 일제히 라비오의 유벤투스행을 보도하고 나섰다.
끝이 아니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마티아스 데 리흐트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빅클럽의 구애를 받던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은 과거 유벤투스의 에이스였던 폴 포그바도 영입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가세할 경우,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의 전력으로 손색이 없다. 이미 공수에 걸쳐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한 유벤투스다. 특히 최전방과 수비진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들은 중앙 미드필드진에 램지와 라비오가 가세하며 약점을 찾기 어려워졌다. 미랄렘 피야니치가 조르지뉴 롤을 수행하고 램지와 라비오, 그리고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호드리구 벤탄쿠르가 노쇠화가 진행 중인 블레이즈 마튀디-사미 케디라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사리 감독이 호날두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특급 미드필더들까지 가세한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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