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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면서 살겠다" 빅뱅 탑,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밝힌 심경[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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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된 그룹 빅뱅 멤버 탑이 팬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글을 남겼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청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모두 마친 탑은 다음날인 7일 자신의 SNS에서 "비록 내 자신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영어로 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탑은 "반성하면서 살 것이고 여러분에게 안긴 상처와 실망을 갚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맙다"고 전했다.

탑은 이날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곧장 퇴근하는 듯 했으나,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로 향해 팬들과 따로 시간을 가졌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복무 중 기소됐고, 결국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후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다음은 탑 사과문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