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두홍이 "'짝패' 이후 연기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액션 영화 '난폭한 기록'(하원준 감독, 영화사 반딧불·서울액션스쿨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후유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전직 형사 강기만 역의 정두홍, 집념의 특종 킬러 VJ 남국현 역의 류덕환, 그리고 하원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두홍은 "영화가 귀여웠다. 불편하더라도 귀엽게 봐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13년 만에 주연작을 꺼내든 정두홍은 "'짝패'의 태수로 남고 싶었다. 솔직하게 나는 연기를 못해서 '짝패' 이후 더이상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류덕환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덕환이에게 숨을 구석이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무술 감독 출신인데 우리나라도 액션 전문 배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액션 배우를 더 많이 만들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대표되는 액션 배우가 많이 없다. 작은 영화지만 액션 배우를 키우고 싶고 성장하게 만들고 싶다. 나의 마지막 목표이기도 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와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정두홍, 류덕환, 서은아, 정의갑, 김해인 등이 가세했고 '들개들'을 연출한 하원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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