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대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또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3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4회까지 1-2로 뒤지던 두산은 5회초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 박건우의 내야 땅볼때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며 주자가 모두 세이프 됐다. 1사 만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주환의 희생플라이 타점 그리고 김재환-오재일-김재호-박세혁까지 4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5회에만 7개의 안타로 7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주축 타자들의 타격 슬럼프로 고민이 많았던 두산이지만 모처럼 시원하게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도 6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연승을 이어주며 오늘도 잘 던졌다. 팀이 어렵고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린드블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타선이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다. 잘 관리해서 선수들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고, 남은 전반기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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