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쉬 린드블럼이 전반기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은 14일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9일 잠실 LG 트윈스전(6이닝 3실점 승) 등판 이후 4일 쉬고 나온 린드블럼은 거의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허용한 9안타는 올 시즌 개인 최다 피안타 타이였다.
하지만 타선 도움을 받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린드블럼은 1985년 김일융(삼성) 이후 34년만에 전반기 15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단일리그가 시작된 1989년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역대 최초다. 동시에 KBO리그 출범 이후 역대 전반기 선발승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983년 장명부(삼미)가 17승을 거둔 것이 최다 기록이다.
"매 경기 꿈같은 일이 일어나고있다"는 린드블럼은 "오늘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 야수들 도움이 없었으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팀 동료들 정말 고맙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후반기 포커스를 맞춰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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