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공격수 아담 타가트(25)의 인기가 호주에서도 뜨겁다.
'골닷컴' 호주판과 호주 'SBS'의 '더월드게임'은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간 친선경기에서 자국 선수인 타가트가 득점하자, '사커루(호주 대표팀 애칭)의 타가트, 유벤투스 스타 상대로 득점포!' 등을 제목으로 한 타가트 조명 기사를 쏟아냈다. K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타가트가 7월 리그 MVP 수상도 유력하다는 내용. 여러 매체들은 타가트가 지난 6월 호주 대표팀에 5년만에 발탁됐을 때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추춘제로 운영되는 호주 A리그와 유럽리그가 현재 휴식기여서 타가트, 수원, K리그 뉴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 'SBS'의 '더월드게임'의 데이브 루이스 기자는 "타가트가 물론 A리그에서도 잘하는 선수였지만,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K리그 진출 6개월 만에 K리그와 같이 수준 높은 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르고 올스타까지 뽑히자 호주 팬들의 관심이 급속히 높아졌다"며 "특히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서도 호주 국가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가트에 대한 호주 팬들의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가트는 "AFC챔피언스리그(ACL)나 각급 국가대표팀에서 호주와 한국이 자주 만나기 때문에 양국 팬들이 서로의 축구에 대해 알게 되고 이해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이곳에서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주 언론에서 K리그 소식이 많이 나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타가트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 FC를 상대로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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