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9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쯤 9억뷰를 넘어서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8년 6월 15일 첫 공개된 이래 412일 만의 대기록이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K팝 그룹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초-최단 신기록을 잇따라 수립하며 '유튜브 여왕'의 자리를 공고히 다져왔다. 그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뚜두뚜두'다.
'뚜두뚜두'의 공개 직후 24시간 조회수인 3620만 뷰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you, next(5540만)',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4590만)', 테일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4320만)'에 이어 역대 4위다. 이후 공개 10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고, 33일 만에 2억뷰를 달성하며 K팝 그룹 역대 최단시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대기록의 시작에 불과했다. '뚜두뚜두'는 3억뷰(약 70일)부터 6억뷰(약 213일)까지 K팝 그룹 '최단 시간'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7억뷰(약 268일)부터 9억뷰(약 411일)까지는 K팝 그룹 '최초 달성' 신기록을 연달아 수립 중이다. 특히 K팝 그룹 중 8억뷰를 넘긴 뮤직비디오는 아직까진 '뚜두뚜두' 뿐이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외에도 '붐바야(6억6000만)', '마지막처럼(6억4000만)'까지 총 3곡이 6억뷰 이상이다. 기준을 4억뷰로 낮추면 '킬 디스 러브', '불장난', '휘파람'이 추가된다. 이밖에 멤버 제니의 솔로곡 '솔로' 역시 3억5000만뷰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듯, 4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가진 블랙핑크의 데뷔 첫 월드투어는 매진 22회, 평균 좌석 점유율 96.6%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빛나는 방탄소년단도 '유튜브 전쟁'의 세계적인 강자다. 방탄소년단은 7억9000만뷰의 'DNA'가 자체 최고 조회수다. 그 외에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리믹스', '아이돌' 등이 5억뷰를 넘겼다. '쩔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까지 총 7곡의 4억뷰 이상 뮤비를 보유중이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제외하고 4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그룹은 트와이스('TT'·4억6000만) 뿐이다. 트와이스는 '라이키', '치어업', '왓이즈러브', '우아하게'까지 총 5곡이 3억뷰를 넘겼다. 그 외에 엑소와 소녀시대는 '몬스터'와 '지' 등 2억뷰 뮤직비디오를 각각 4곡, 3곡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룹이 아닌 'K팝 유튜브 끝판왕' 싸이와 블랙핑크 사이의 간격은 여전히 아득하다. '강남스타일'은 33억9000만뷰, '젠틀맨'은 12억뷰로, 아직까진 다른 K팝 가수들과는 넘사벽 수준의 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K팝 그룹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톱5(31일 현재)
=순위=그룹=노래=조회수
=1=블랙핑크='뚜두뚜두'=9억100만
=2=방탄소년단='DNA'=7억9100만
=3=블랙핑크='붐바야'=6억6550만
=4=블랙핑크='마지막처럼'=6억4800만
=5=방탄소년단='불타오르네'=5억8300만
※솔로의 경우 싸이 '강남스타일' 33억9300만, '젠틀맨' 12억5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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