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가 '에이스 본능'을 깨웠다.
요키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6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요키시에 대해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최근 잘 풀리지 않았던 건 구위의 문제는 아니었다.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겹쳤다. 그 중에서도 수비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1회부터 꼬인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비 실수에 멘탈을 극복하지 못한 경기가 이어졌다. 다만 팀 에이스라면 수비 실수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KBO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출발부터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1회 초 선두 김주찬에게 3루수 강습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선빈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터커와 유민상을 각각 유격수와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초에도 1사 이후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유재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김민식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한 요키시는 4회에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요키시는 6회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7회에는 1사 이후 위기를 맞았다. 안치홍과 유재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 이후 대타 최형우의 1루 땅볼로 2사 1, 3루 상황에서 박찬호를 투수 앞 땅볼로 막아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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